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여행 필수 코스 추천

스코틀랜드의 하이랜드 지역은 그 경이로운 자연과 역사적인 매력 덕분에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곳입니다. 특히 ‘웨스트 하이랜드 웨이’는 하이랜드의 대표적인 도보 여행 코스로,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글에서는 하이랜드를 여행하며 꼭 가봐야 할 필수 코스를 추천드리겠습니다.

웨스트 하이랜드 웨이: 도보 여행의 백미

웨스트 하이랜드 웨이는 총 154킬로미터에 달하는 트레킹 코스로, 여덟 일에 걸쳐 진행됩니다. 이 코스는 스코틀랜드의 매력적인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입니다. 매일 다양한 지형을 만나게 되며, 울창한 숲, 맑은 호수, 구릉, 그리고 황무지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1일차: 트레킹의 시작점

여행의 출발점은 글래스고 북쪽에 위치한 멀가이의 오벨리스크입니다. 여기서 첫 발을 내딛으며 대관령 양떼목장과 비슷한 풍경을 감상하게 됩니다. 이후에는 스코틀랜드의 유명한 위스키 제조사 중 하나인 글렌고인 증류소를 지나게 됩니다.

2일차: 자연의 품속으로

두 번째 날은 가드라반 숲을 지나 코닉 힐을 올라갑니다. 이곳에서 영국 최대의 호수인 로크 로몬드의 환상적인 경관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발마하에서 점심을 즐긴 후, 호숫가를 따라 걷는 여정이 계속됩니다.

3일차: 도전의 연속

3일 차는 가장 힘든 날로, 로크 로몬드를 깊이 탐험하는 시간입니다. 험준한 산세를 맞닥뜨리게 되므로, 등산화와 스틱,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날은 특히 도전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4일차: 문화와 역사 탐방

네 번째 날부터는 스코틀랜드 특유의 황무지를 만나게 됩니다. 아일랜드에서 온 선교사 성 필란과 관련된 유적지, 그리고 스코틀랜드의 영웅 로버트 브루스의 역사적인 장소를 지나게 됩니다.

5일차: 드라이브의 즐거움

5일 차는 82번 국도를 따라 걷기 시작합니다. 이 도로는 영국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로, 점심 후에 언덕 맘 캐리에 올라가면 블랙 마운틴과 툴라 호수의 경치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6일차: 황무지의 매력

여섯 번째 날은 웨스트 하이랜드 웨이의 하이라이트인 래녹 무어를 걷는 날입니다. 황량한 땅이 펼쳐지는 이곳에서 스코틀랜드의 자연을 온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날의 목적지인 킹스하우스는 역사적으로 왕의 군대가 자코바이트들을 통제하기 위해 사용했던 장소입니다.

7일차: 악마의 계단

일주일을 넘긴 이 날, 악마의 계단이라고 불리는 구간을 정상에서의 멋진 경치와 함께 오르게 됩니다. 올라가는 도중, 영국에서 가장 높은 산인 벤 네비스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8일차: 여행의 마무리

여행의 마지막 날에는 웨스트 하이랜드 웨이의 정점을 이루는 마모레 산맥과 벤 네비스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산을 내려가면 포트윌리엄에 도착하며, 얼떨결에 154킬로미터를 완주한 기념으로 할아버지 앞에서 사진을 찍는 순간을 경험하게 됩니다.

여행 준비 및 팁

웨스트 하이랜드 웨이는 결코 쉬운 코스가 아닙니다. 중간에 화장실이 없어 자연에서 해결해야 하며, 고도가 높지는 않지만 기복이 심한 날도 있습니다. 일정에서는 20킬로미터 이상을 걸어야 하는 날도 있으므로, 평소에 산행에 익숙한 분들이 도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 등산화와 스틱 필수
• 물과 식량은 충분히 준비
• 현지 날씨에 맞게 준비물 조정
• 기념 인증서 수령의 기쁨 누리기

이렇게 하이랜드를 탐험하는 동안 다양한 아름다움과 매력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웨스트 하이랜드 웨이는 단순한 도보 여행 이상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므로, 꼭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질문 FAQ